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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를 빌려 소장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작성일 : 19-01-03 22:31
 글쓴이 :
조회 : 162  
8월 중순,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로운 학기를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상담을 결심했습니다.
당시 일에 관련하여 회의감과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마음이 극도로 힘들었을 때였습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가 매일 반복 되었고, 아무 일이 없을 때에도 두통을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익숙한 친구들과의 관계도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하루하루를 견디기 위해서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방법을 모색하던 중,
평소 즐겨찾던 블로그를 통해
'마음자리 심리상담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센터를 방문했을때, 두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이 나와 맞지 않으면 어쩌지?",
"여기에서도 내가 이해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걱정이 떠올랐습니다.
다행이 소장님께서 내 문제에 귀를 기울여 주셨고,
덕분에 2018. 12월 최근까지 상담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직장생활에서의 부적응과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
제가 가진 성향이 직업에서 요구하는 적성과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일찍부터 느끼고 있었기에,
그것을 확인하고자 소장님과 의논하여 성격 및 적성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의 검사결과를 접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안정적인 생활을 포기하고 싶지도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도 않았기에,
그간 맞지 않는 틀에 자신을 억지로 우겨 넣으며 버텨 온 결과가 현재 상태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그 틀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이 비로소 확고해 졌습니다.
상담과정에서 꾸준히 썼던 감정일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정의 변화에 대해 기록한 내용을 소장님과 함께 되짚어 보면서
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직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 대해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실망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담하게 바라보고 대응하는 쪽으로 태도가 바뀌게 되었고,
직장에서 느낀 무력감과 우울한 감정을 집 안으로 끌어오는 일도 점차 사라졌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주위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이번 학기를 버티기가 굉장히 힘들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도 여러차례 감정의 기복이 있었지만, 소장님께서 제 성토를 들어주시고,
중간 중간 상태를 직면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셨기에 힘든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